토요포럼서 이윤수 박사,

“줄기세포가 생명을 구한다”

최다출석: 이종준. 심재복 회우

이윤수 박사 독사진.JPG

암에 걸린 간이나 신장 때문에 목숨을 잃는 다면, 사고로 귀나 코가 없어져 일생을 기형얼굴로 살아야한다면 ---이제 머지않아 최소한 이런 비참한 일은 인류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늙은 장기도 새것으로 갈아 낀다면 회춘은 물론이고 수명도 늘어날 것이다.

이 모든게 소설이 아닌 머지않은 장래에 아니 이제 몇 년 후엔 현실화로 우리에게 닥아올것이다.

지난 11월 13일 열린 토요포럼(건강포럼)에서 연사로 나온 이윤수 박사의 강연내용이다.

이날 이 박사는 “회춘과 줄기세포” 란 제목의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대 의학은 상상이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연구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현재의 의학은 예방의학이지만 미래의학은 재생의학 즉 귀,코,눈,신장등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인체에 이식하는 신체 교환의 의학이 될것이라고 말하고 이미 의학공학의 발달로 수술은 칼이 없는 수술, 발기부전환자에는 음경보형물 시술, 요실금이나 변실금 치료에는 인공괄약근 시술, 조직을 떼내어 일정한 귀모양이나 코모양의 형틀에 넣어 토끼 귀등에 이식해서 키우면 귀나 코가 만들어져 사람에게 이식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눈은 현재 인공각막 이식밖에 할 수 없으나 장래엔 각막에 센서를 붙여 뇌로 사물의 형상을 전달케 해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장님)도 없어질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현재 황우석 파동이후 첨단을 달리던 우리나라의 줄기세포(여러종류의 신체조직으로 분화할수 있는 능력을가진 만능세포) 연구가 한창 뒤떨어지게 됐는 데 현재 미국은 줄기세포로 신장을 치료하는 등 이미 상업화에 들어가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고 몇몇 선진국에서는 빠른 속도로 줄기세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박사는 이제 줄기세포의 주사로 암을 정복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앞으로는 심혈관 질환이나 뇌질환 등 세포의 기능이 망가져 생기는 질환에 이식할 경우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어 예를 들어 멈췄던 (죽었던) 심장도 줄기세포를 맞으면 살아날 수 있게 되며 아울러 세포도 젊어지고 회춘해 오래 살수있는 그야말로 미래는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배아줄기세포는 사람의 배아(수정란)을 이용해 만드는 줄기세포는 윤리적인 논쟁으로 배아를 추출할 수 없지만 요즘 성체줄기세포인 제대혈이나 성인의 골수와 혈액, 지방조직 등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는 다 자란 성인의 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윤리적 논란은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회우 여러분은 손자가 태어날 때는 탯줄이나 탯줄피를 반드시 보관해 그 아이가 만일의 경우 이것을 주사하면 반죽음 상태에서도 목숨을 건질 수 있다면서 요즘엔 양수 까지도 보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토요포럼(건강포럼)은 12월과 1월엔 쉬며 2월12일(토)에 다시 2011년 첫 강의를 한다.

한편 건강포럼은 올 한햇동안 8번이 열렸는데 최다 출석회우는 7회의 이종준, 심재복 회우,

6회 김영효, 나용경 회우, 5회 안평선, 이성호, 윤익환 회우, 김병무 회우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4회, 김 집 회우는 멀리 강원도 양양에서 달려와 3번이나 참석했다.(이보길 편집위원 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