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는것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
6월건강포럼서 여성 성 강사 강조

7월엔 “노년 부부의 대화와 교제”

대한언론인회(회장:홍용기)와 한국성과학연구소(소장: 이윤수)가 공동으로 여는 6월 건강포럼이 지난달 19일 오후 1시 50분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에 있는 ‘이윤수.조성완 비뇨기과’ 홀에서 열렸다.

이날 연사는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서경순 심리치료사로 「건강한 성과 행복한 노후」에 대해 1시간여에 걸쳐 강의했다.

이 자리에서 서경순 심리치료사는 “성(sex)은 남녀 간의 성행위만을 생각하나 보다 넓은 의미의 성 (sexuality)은 성에 대한 신념, 가치관, 태도, 지식, 정서까지를 포함한다”고 전제하고 “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있고 건강한 노인이 많이 지고 있는 이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 가 문제”라며 “질적으로 건강한 삶을 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여성강사의 성 강의.hwp

서 심리치료사는 또 “삶의 질 안에는 사랑의 질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특히 노인의 성은 동반자적인 의미가 더욱 크며 노년기의 사랑은 그 자체가 기쁨이며 소통이며 친밀감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경순 심리치료사는 “건강한 사랑은 3H-SEX를 추구하는데 먼저 Sexual Health는 자연스러운 사랑의 욕구인 자신의 성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솔직하게 자신의 성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하며

두 번째로 Sexual Harmony는 혼자만의 성이 아닌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서로가 협조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조화로운 성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대부분 남자의 사랑은 sex이지만 여자의 사랑은 따듯한 정서로서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Sexual Happiness는 성의 주체인 두 사람이 행복하면 한가정이 행복해지고 사회가 행복해지며 좋은 동반자와 사랑을 나누며 가는 삶이 행복한 노후라고 정의했다.

이날은 특히 평소보다 많은 회우들이 참석해 서 강사의 강의를 경청, 간간히 박수와 웃음이 터져 나왔으며 강의가 끝난 후엔 뒤풀이 장소에까지 서 강사와 같이 온 다른 2명의 여강사가 함께 참석, 회원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면서 화기애애하게 토요일 오후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7월 건강포럼은 7월17일 토요일 오후1시50분부터 이윤수.조성완 비뇨기과에서 열리는데 이날은 “노년 부부의 대화와 교제”에 관해 이윤수 박사가 나와 강의한다. 건강포럼은 휴가철인 8월에는 쉬며 9월에 다시 시작한다.■(건강포럼담당:이보길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