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환경에서 유래하는 에스트로겐이 수정률을 낮추는데 관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킹스컬리지(런던) 생식생물학 Lynn Fraser교수에 의하면 환경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면 정자의 수정능력을 빼앗길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암컷 마우스에서 유래하는 에스트로겐 또는 콩이나 야채, 호프, 맥주 혹은 페인트나 제초제, 살충제에서 유래하는 에스트로겐에 마우스의 정자를 노출시켰다.

이때 에스트로겐 농도는 환경에 따라 사람에서도 나타나는 혈중농도로 조정했다.

그 결과 1시간 후 이미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정자의 4분의 3이 완전한 수정능력을 가질 만큼 성숙해졌다. 그러나 이들 정자는 생식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자가 이 성숙 단계에 들어서려면 암컷 체내에서 난세포까지 도달하여 그 안으로 들어가야 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