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발기부전 남성들은 자신의 상태를 무시하고, 그저 동반하는 고통을 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성기능장애연구회는 최근 실시한 '남성은 무엇을 원하는가?(What Men Want?)라는 다국가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전세계 발기부전 남성의 소극성을 지적했다.

'What Men Want' 조사는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태리, 영국 등 8개국 40~70대 남성 1600명을 대상으로 건강, 성, 발기부전에 대한 인식을 인터뷰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것.

또 일반적으로 남성이 갖고있는 발기부전에 대한 오해나 통념, 남성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발기부전 치료제는 어떤 것인가에 대한 조사도 병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 남성이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이유는 발기부전에 대한 오해, 자신의 상태에 대한 당황함, 약물 치료 실패 경험을 들었다.

발기부전의 대부분이 신체기관 문제로부터 비롯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응답자의 84%는 발기부전이 심리적 요인에 의해 온다고 믿고 있었다.

발기부전 남성의 절반 가량인 49%는 의사에게 털어놓기 가장 어려운 내용이 발기 부전이라고 밝혔다.  

또 의사에게 상의하고 처방전을 구한 남성들은 약이 일관성 있는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남성의 약 3분의 2인 67%는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가 최소 한 번은 약효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유럽 성기능장애연구회 앤 테일러는 "발기부전이 일어날 때, 남성은 당황하고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어하면서 아직도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신의 발기부전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참조 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