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없는 원숭이,호모 에로티쿠스(性的 인간)가 오르가슴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일어서 걷기 시작한 이후부터다. 마주보면서 섹스를 즐기는 성교자세를 배우면서 여자들은 처음으로 오르가슴이 무엇인가 알게됐다.

그 이전 영장류 시대의 인간섹스는 여성이 남성에게 엉덩이를 내밀면 남성은 우람한 페니스를 그 둔부의 갈라진 틈으로 밀어넣어 생식의 목적을 달성했을 뿐이다.

하지만 생식적인 목적이외에 섹스를 쾌락적인 수단으로 이용할 줄 알게 된 인간은 여러 동물의 짝짓기로 부터 불노장생(不老長生)의 지혜를얻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내려오는 중국의 최고의 性書,소녀경에는 용,호랑이,원숭이,매미,거북이,봉황,토끼,물고기,학 등 9가지 동물의 성체위를 묘사한 구법(九法)이 전해내려 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인도의 카마수트라에는 말과 개,갈매기 등 30여가지 동물의 성애술이 섹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인간 성생활에 응용되어 소개되고 있다.

중세시대 프랑스의 한 조그만 성주는 늙는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며 나이 듦에 따라 자신의 성적 능력을 여섯가지 동물처럼 되기를 희망했다.

그는 첫째,학이 되고 싶다 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아름답게 되기 때문에,
둘째 사자가 되고 싶다 했다. 나이를 먹어도 백발이 되지 않기 때문에.
셋째,원숭이가 되고 싶어했다.사귈수록 기분이 고조되기 때문에.
넷째,개가 되고 싶었다. 나이가 들수록 페니스가 굳고 커지기 때문에.
다섯째,말이 되고 싶다 했다 나이가 많을수록 섹스 횟수를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숫사슴이 되고 싶었다. 나이가 찰수록 성애기술이 발달하고 젊은 암사슴이 따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숫사슴의 섹스의 또다른 맛은 향기로운 관에 있다.
숫사슴은 발정기가 되면 암사슴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자신의 멋진 뿔을 이용하여 사정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삐죽삐죽 뻗어난 뿔끝을 약 15분가량 여기저기 덤불에 비벼댐으로써 자위행위로 암컷과의 섹스를 대신한다.
남성들이 진정 숫사슴이 되고픈 이유가 여기 있다면 결혼을 앞둔 신부들은 섹스 파트너로서의 남성을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