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탄드라나 중국 도교의 섹스 교습법에는 호흡과 명상, 그리고 정액 생산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한다.

이 세가지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면 섹스의 슈퍼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잠자리에 앞서 남성이 깊은 호흡법으로 자신의 기분을 가라앉히고 명상으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며 정신을 온화하게 하면 생명의 힘줄인 정액은 저절로 충만해지는 것이다.

이런 후에 남성기를 얕게 진입시켜 천천히 속살집의 출입을 적게 하면 여성은 점차 쾌감을 느끼고 남성은 원기가 샘솟아 백전불패의 명도가 되는데 소녀경은 이것을 남녀화합의 에티켓(절도) 이라고 했다.

유태의 성고전 탈무드에는 섹스에티켓으로 “분위기와 자극, 섹스 자세, 테크닉”을 3요소로 꼽았다. 이 3요소는 서로 연쇄반응을 일으켜 오르가슴을 증폭시킨다. 남성은 섹스 자세와 테크닉을 요구하는 반면 여성은 특히 분위기를 중요시한다.

중국인이나 유태인이 잠자리에서 여성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다고 하는 것은 섹스 무드를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또한 섹스 자세나 테크닉이란 남성발기라는 조건이 갖추어져야만 가능하므로 삼기(三氣)를 충만케 하여 섹스의 예의를 갖추어야만 한다.

남성발기의 禮儀는 ‘보일 시(示)’ 와 ‘크고(大) 두텁다(厚)’ 는 의미를 가지는 풍(豊) 이 결합된 禮자 의미대로 허리 아랫도리가 강건하고 풍성해야만 진정 여성에게 섹스 에티켓을 갖추는 것이다.

남성기가 성적 자극을 받아 여성기에 진입할 준비가 되면 ‘사지(四至)’ 라고 하는 페니스의 변화가 일어난다.

첫째, 성이 나서 그 길이가 길어져야 하고(怒張),
둘째, 굵기가 두터워져야 하며 (肥大),
셋째, 굳기가 강직하게 유지되고(堅硬),
넷째, 뜨거움으로 속살집을 달굴수 (發熱) 있어야 한다.

씨톨발사를 위한 방아쇠 당기기는 바로 남성 삼기를 통한 이 사지가 갖춰져야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