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은 담배를 끊기 어렵게 하는 주범이다. 담배 를 끊으면 니코틴 공급이 중단되면서 혈중의 니코틴 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불안, 집중력감소, 두통, 설사 등이 나타난다. 담배를 끊은 직후부터 나타나며 3일째 가장 심해지고 약 7일간 지속되다가 서서히 사 라진다. 우리나라의 흡연인구는 70%로 외국에 비해 2_3배 높 다. 우리나라 40대 남성에서 돌연사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도 높은 흡연율 때문이라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흡연은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 에 많은 영향을 준다. 실제 나이는 젊어도 신체의 산 업도로라고 할 수 있는 혈관의 나이는 50_60대로 늙 어 있다.

발기가 되기 위해선 음경내의 혈관이 늘어나야만 된다. 흡연은 혈관내 혈관 확장물질의 분비를 억제하 고 혈관 수축물질을 분비해 혈관을 늘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혈액순환이 안되면 발기가 되지 못하며 원할 때 성관계를 가질 수 없게 된다. 담배로 인한 폐암이 나 후두암은 사망에 이르게 한다. 그러나 발기가 되 지 않는다는 것은 당사자에 있어서 죽음보다도 더 큰 고통일 수 있다. 발기가 안된다며 찾아오는 환자들중에 골초가 유난히 많다. 음경내에 보형물 수술을 받은 K씨도 담배를 무 척 좋아해 하루에 두갑 이상 20년이 넘게 피우고 있었 다. 그가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오던 날이 금연을 시 작한 날이 되었다. 담배가 발기부전의 한 원인이라는 말에 담배 대신 성생활을 선택하였다. 금연을 하느라고 무척 힘들어 했다. 그러나 한 번 고 장난 기능은 다시 돌아 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결국 지속적인 성생활을 위해 수술을 택했다.

한국성과학연구소
명동이윤수비뇨기과원장
이윤수 (02)779_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