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발기부전 치료의 실상
최영철| 동아일보 신동아 의학 담당 기자/ftdog@donga.com
도움말 : 이윤수 원장

발기부전이 생겼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나라 남성 중 많은 수는 그 고민을 혼자 해결하려 한다. 한국 남성 고유의 자존심과 독특한 사회통념 때문이다. 문제는 쉬쉬하며 남 모르게 찾은 해결책이라는 게 알고 보면 대부분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됐거나 근거 없는 맹신이라는 점이다.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오히려 잘못된 발기부전 치료가 발기부전을 영구히 고착화하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한다. 이윤수 원장이 전하는 불법 발기부전 치료의 실상과 제대로 된 발기부전 치료법과 고민 탈출법.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는 말 그대로 가짜 약 발기부전치료제를 정력제로 오해하거나,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전불감증 때문에 가짜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중금속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고, 정확한 성분 파악이 안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반드시 처방량을 따라야 발기부전 치료제를 정력제로 오해하는 사람들은 발기부전치료제 정품도 과도하게 복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몸상태에 맞지 않는 용량이나 약물을 복용하였을 경우 시력이상이나 안면홍조와 같은 부작용, 효과 지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혹은 다른 약을 이미 복용하고 있다면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신중히 복용을 해야 한다. 불법시술과 보신음식 절대 맹신 말아야 또한 음경에 구술, 파라핀 등을 넣는 잘못된 불법 시술은 발기부전을 더 심각하게 하거나 영구적으로 발기가 안 되게 하는 등의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한국 남성들이 즐겨 찾는 개고기, 장어 등의 보신 음식도 어디까지나 음식일 뿐 발기부전 치료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이윤수 비뇨기과 이윤수 원장은 “발기부전은 피할 수 없는 노화현상이 아니라 의사의 전문적인 진단과 이에 따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며, “불법 시술이나 보양식에 의존하거나, 가짜 약을 통해 해결을 보려고 하다가는 신체에 치명적인 위협이 올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가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