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타일의 성행위(후배위)가 절대적으로 동양인 의 체질에 맞거나 정서적으로 알맞는 것은 아니 다. 서양에서도 백스타일의 개나 고양이의 동물의 교미 를 보고 흥분하는 남성은 32%에 지나지 않고 84%의 여성은 뒷골목이나 뒷마당에서의 동물의 교미 에 대해 그다지 흥미를 갖지 않는 것으로 조 사됐다. 일본의 저명한 성의학자 가시이 간지 박사는 백스타 일이 마치 최선의 체위인양 소설과 포르노 등에서 호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한다.

일본 여성을 포함한 동양 여성들은 질구의 위치가 대부분 중앙이나 윗쪽에 위치해 있고 아래쪽의 "밑붙음"은 10%정도에 지나지 않아 백스타일은 전혀 동양인의 체질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백스타일은 뚱뚱한 여성의 경우 엉덩이에 지 방이 잔뜩 붙어 있으면 허리를 구부려 접는 것과 같은 답답한 자세를 취한다해도 페니스의 길이 가 짧은 동양인으로서는 귀두가 질 입구 부근 을 맴돌다 마는 극한 상황까지도 감수해야한다.

그러나, 흑인이나 백인등과 같이 큰 페니스의 소 유자는 이 자세에 적합하며 페니스의 단단함에 있어서 동양인의 것보다는 못하기 때문에 백스타일로 여성을 공격할 때 페니스가 편하게 질 입구 에 닿을 수 있고 삽입 때 각도가 맞지 않아 다소 저 항이 있어도 유연한 남근이므로 여성기 속에 잘 수용될 수 있다고 간지박사는 설명한다. 한마디로 창과 방패는 그 쓰임새가 다른 것이다. 어떤 체위로 부부나 연인이 사랑을 나누든 그 최종 적 목적은 "사랑의 엑스터시"를 통한 서로간 의 믿음과 사랑의 확인이다. 性이란 자기 자신의 존재를 상대방에게 있는 그대로 모두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기에 섹스는 솔직하고 대담하며 항상 불안한 자 기 자신의 다른 반쪽을 갈구하며 채워주기를 원한다.

완전한 오르가슴을 얻기 위해서는 남녀 모두가 서 로를 깊이 신뢰하고 서로가 서로를 모두 맡겨 야 한다. 부족함이 완전해지기 위해서는 사랑이 있어 야 한다. 그 빈 공간의 채움이 백스타일이건 정상위이건 중요 한 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모험과 기대감과 즐거움이 포함된 행위라야 한다.

한국성과학연구소
비트컴퓨터 의료정보사업부장,자유기고가
김영학